중국의 국부인 쑨원의 동상.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의 대표 유물인 비취 배추, 타이베이 고궁박물원.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가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이동하면서 베이징 자금성에 보관돼 있던 황실 유물 중에서 진수만을 모아놨다.  약 69만 점이 전시돼 있다. 1948년 국민당정부가 상하이를 거쳐 대만으로 유물을 옮기자 마오쩌둥의 측근들이 유물을 옮기는 배를 폭격하자고 진언했는데 마오쩌둥은 "대만으로 가져가도 중국 유물이니 그냥 놔두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마오쩌둥은 어차피 대만도 점령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겠지만 그의 대인배다운 결단으로 유물들은 수장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문화대혁명 당시 본토에 남아있던 문화재들이 홍위병들에 의해 파괴됐지만 대만으로 옮겨진 유물들은 무사했다. 국립고궁박물원은 미국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미술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