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덴버 아시죠?



 저처럼 386세대라면

 학창 시절 꽤나 흥얼거리고 다녔던 노래가

 그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였을 겁니다.
 

 이 노래는 논두렁따라 학교를 다닌 제가


 가사를 외우고 있는 몇 안되는 팝송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분명히 미국산인데도 마치 민요처럼 정겹게 느껴졌던 노래요,

 이웃집 시골 아저씨같은 가수였습니다.

 그래서 어딘지도 모르고 십 수 년을 따라 불렀던 곳을

 직접 가보기로 작정했습니다.

 솔직히 블루리지가 고유명사인 줄은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버지니아주의 유일한 국립공원 쉐난도어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블루리지 모습을 담아 왔습니다.

 블루리지 파크웨이는

 쉐난도어와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잇는 길로

 도로의 평균 고도가 3000 피트를 넘고

 최고 고도가 6000 피트를 넘는 Sky Line입니다.

 오죽하면 존 덴버가 천국에 가깝다고 표현했겠습니까.

 그럼 존 덴버 노래가 묘사하고 있는 풍경들을 감상해 보시죠.  

Almost heaven west Virginia ♬♪


                                                      <쉐난도어 능선에서 바라본 웨스트 버지니아>

 

Blue Ridge mountain ♩♪



 


                                                  <너무 멀어서 개울처럼 나왔지만 쉐난도어 강 맞습니다>

 블루리지따라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으로 연결됩니다.

 






 정상에서 기념 사진 한 장.


 




운이 좋으면 차 타고 가다 길 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엘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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