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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988년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공원 전체 면적의 45%가 불에 탔다. 이 지역은 200~400년만에 한번씩 이같은 대화재가 발생해 생태계의 순환을 처음으로 되돌린다고 한다.

 

화재 이후 사실상 민둥산으로 변한 곳에서 새로운 새싹들이 움트고 있다.

 

옐로스톤 호수. 둘레가 160km에 달한다. 호수 주변을 침엽수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명물인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한번 분출할 때마다 수천 갤런의 물을 쏘아 올린다. 처음 발견된 이래 120년 넘게 단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평균 94분마다 한번씩 분출한다.

 

성(Castle)처럼 생긴 Castle Gey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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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립공원 인근에 그랜드 테턴 국립공원이 있다. 잭슨 호수를 품고 있는 그랜드 테턴은 침엽수림과 호수, 4197m의 그랜드 테턴산이 만들어낸 절경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제작되는 달력의 배경 사진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경관이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필자가 찾아간 날에는 낮게 깔린 구름이 그랜드 테턴산을 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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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872년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1만4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빙하는 계곡과 호수를 만들면서 북쪽으로 물러났다. 1만 전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블랙핏 등 여러 인디언 종족들이 옐로스톤을 무대로 살아왔다. 이들은 1700년대 초반 말(horse)을 획득했는데 이로써 인디언들의 삶이 크게 변화했다. 옐로스톤을 세상에 알린 비원주민은 미국의 탐험가인 윌리엄 클락과 루이스였다. 그들은 1804~1806년 동안 북미 북서부 지역을 탐험했다. 클락은 탐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천둥같은 소리가 들리고 땅이 흔들리는 지역이 있다"는 인디언의 진술을 전했다. 하지만 루이스와 클락은 옐로스톤 지역을 직접 가보지는 않았다. 당시 탐험대에 속해있던 존 콜터가 1807~1808년 지금의 옐로스톤 지역을 답사한 뒤 세인트 루이스로 돌아와서 간헐천 등으로 뒤덮힌 옐로스톤의 몽환적인 자연 환경을 전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이 곳도 금을 찾는 사람들의 손을 타게됐다. 다행히 금이 발견되지 않은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 이 곳을 지키려는 일군의 사람들이 나선 끝에 미 지질조사국장이던 퍼디난드 레이든 박사가 옐로스톤 탐사팀을 발족시켰는데, 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자료의 일환으로 당대의 유명 화가인 토마스 모란과 풍경 사진가인 윌리엄 헨리를 팀에 합류시켜 옐로스톤 풍경화와 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이들의 탐사 보고서를 받아든 의회는 1872년 3월1일 210만 에이커에 달하는 지역을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Castle Gey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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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사람들은 혼자 있길 좋아한다고 해서 'Lone Star'라는 별칭이 붙은 텍사스주. 멕시코에서 독립한 주이다. 텍사스주 휴스턴은 텍사스가 멕시코를 상대로 독립전쟁을 할 때 독립군을 이끌었던 샘 휴스턴의 이름을 딴 도시다.  오스틴은 텍사스 초기 정착 미국인들을 이끌었던 스티븐 오스틴의 이름을 딴 도시다.

텍사스 오스틴과 샌 안토니오 사이에 위치한 텍사스 주립대. 외교부 출입시절 필자의 부사수였던 김치욱 후배와 함께. 기자를 그만두고 이 곳으로 유학을 떠났다.

샌 안토니오의 대표 관광지는 알라모 전투 현장이다.  19세기 초반 오스틴의 영도 아래 당시 멕시코 땅이었던 텍사스에 정착한 미국인들은 1930년대에 이르자 멕시코인들의 수를 넘어서게 됐다. 그러자 멕시코 대통령 산타 안나는 1836년 멕시코 전역에 효력이 미치는 헌법을 공포했는데 그 대상 영역에는 텍사스도 포함됐다. 텍사스인들이 멕시코에서 탈퇴하기로 결정을 내리자 산타 안나는 텍사스인들을 응징하기 위한 공격을 감행한다. 그는 3000명의 병력으로 샌 안토니오를 공격했는데 그 곳에는 윌리엄 트라비스 대령이 지휘하는 텍사스인 187명이 지키고 있었다. 텍사스인들은 알라모 선교본부의 담을 등지고 앉아 방어 태세를 갖췄다. 이들은 산타 안나의 대군을 열흘동안 상대하다 3명을 제외하곤 전원 전사했다. 이 3명은 수잔나 디킨슨이라는 병사의 아내와 15개월된 그녀의 아기, 트라비스 대령의 노예 조다. 산타 안나는 이들을 살려서 텍사스 군사령관인 샘 휴스터에게 계속 저항하면 샌 안토니오 꼴이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36년 3월 텍사스군과 산타 안타의 군대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텍사스군은 숫적으로 밀렸으나 자만으로 방심하고 있던 산타 안나 군대를 기습했다. "알라모를 기억하라"고 외치면서. 멕시코 군은 산타 안나까지 포로로 잡히는 대패를 당하고 리오그란데 강 너머로 퇴각했다. 텍사스인들은 곧바로 헌법으 제정하고 휴스턴을 새로운 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후 미국에 텍사스 병합을 신청했다. 텍사스는 이제 미국 땅이 됐다. 

 

텍사스인들이 멕시코와 맞서 싸운 알라모 전투지

 

텍사스는 면화 등 농업주였으나 20세기 초반 석유가 발견되면서 산업주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텍사스 가죽 제품 가게.

 

미국 엘파소와 멕시코 후아레즈 접경. 엘파소는 과거 스페인과 멕시코의 통치를 받은 지역이라 '미국 속의 스페인'이라 불릴 정도로 스페인 문화가 곳곳에 스며든 도시다.

 

72시간 이내에 미국으로 돌아온다면 엘파소에서 멕시코로 넘어가는 것은 멕시코 비자 없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으로 다시 넘어올 때는 절차가 엄격하다. 관광객의 경우 여권은 물론 귀국 비행기표도 요구할 수 있다. 차로 운전해서 멕시코 탐방하는대신 엘파소와 후아레즈를 운행하는 트롤리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엘파소 비지터 센터에서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미국 접경인 멕시코 마을

 

멕시코로 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과거 핵실험이 이뤄졌던 미국 알라모 연구소 인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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