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명상가와 기 수련가들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여성적인 전기 에너지와 남성적인 자기 에너지,
중성적인 전자기 에너지를 발산하는 특별한 장(場)'이라고 정의하더군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이른바 땅 기운을 잘 느끼는 도인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한다니
우리같은 범인들은 그러려니 하는 수 밖에요.
그 분들이 세도나를 선전하는 사이트엔
정말 기가 센 땅이란 느낌이 드는 사진들이 올라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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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tewaytosedona.com
볼텍스가 가장 강한 곳이라는 '벨 록(Bell Rock, 종 처럼 생겼죠)'입니다.
평상시 벨 록은 코발트빛 하늘에 하얀 구름, 세도나의 상징색인 황토색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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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느껴보라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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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트 메사 또한 볼텍스가 강한 곳이라는데
해 떨어질 때의 석양 풍경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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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에 지어진 '홀리 크로스 채플'(Holy Cross Chapel)
1956년 마거릿 브런즈윅 스토드의 건축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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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초기 정착자 중 한 사람인 칼 슈네블리가
우체국 지부를 신청하면서 아내의 이름인 세도나로
적어낸 것이 지명으로 채택됐다고 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고독과 침묵의 땅이었던 세도나가
지금은 매년 13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변했습니다.
혹시 플래그스태프에서 세도나로 코스를 잡았다면
89A 도로를 타고 오시게되는데
계곡을 타고 세도나로 내려오는
위태위태한 협곡의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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